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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사랑과 세상 사랑, 당신의 선택은?

by 일상의 향기7 2024. 12. 3.

서 론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요한일서2:15-16)

 

요한일서 2장 15~16절은 성경에서 세상과 세상에 속한 것들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성도들이 세상의 가치관에 매몰되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으로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본문은 먼저, 세상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과 양립할 수 없음을 명확히 선언하며, 신앙인들에게 경계심을 일깨웁니다.

 

이어서, 세상에 속한 것들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데,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는 세상의 욕망과 자랑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일상적이고 일시적임을 보여줍니다.

 

이 구절은 우리가 어떤 가치를 우선시해야 할지,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이란 무엇인지 성찰하도록 인도합니다. 세상의 욕망에 휘둘리기 쉬운 현실 속에서, 이 말씀은 신자들이 믿음으로 깨어 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도전합니다.

 

세 상

"세상"에 대한 성경적 이해는 단순히 물리적 세계나 사람들의 공동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대립하는 가치 체계와 욕망을 상징합니다. 요한일서 2장 15~16절에서 언급된 "세상"은 하나님을 멀리하고 자기중심적인 삶을 추구하는 문화와 관점을 대표합니다.

세상의 특징: 육신의 정욕: 육체적인 쾌락과 자기만족을 위한 욕망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보다 자신의 욕구를 우선시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안목의 정욕: 눈으로 보고 탐내는 물질적 소유와 외형적인 것에 집착하는 태도입니다.

 

이생의 자랑: 자신의 업적, 지위, 부를 자랑하며 삶의 중심에 하나님이 아닌 자신을 두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신앙적 관점: "세상"은 일시적이며 지나가지만, 하나님의 사랑과 영원한 생명은 지속됩니다(요한일서 2:17).

 

그러므로 성도들은 세상을 사랑하는 대신, 하나님과의 관계를 우선시하며 영원한 가치를 추구해야 합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삶은 하나님의 사랑에서 멀어지게 하지만, 세상을 초월한 믿음과 순종의 삶은 참된 만족과 영원한 생명을 가져다줍니다.

 

육신의 정욕

육신의 정욕은 성경에서 인간의 타락한 본성이 추구하는 육체적이고 감각적인 욕망을 의미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주신 육체의 필요를 넘어서, 자기중심적으로 쾌락을 추구하는 태도와 행동을 포함합니다.

 

성경적 의미: 육신의 타락한 본성: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 인간은 하나님이 아닌 자신의 욕망에 끌리게 되었습니다(창세기 3:6). 육신의 정욕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왜곡하며 죄로 이끄는 주요 원인입니다.

 

육체적 쾌락에 대한 과도한 집착: 먹을 것, 성적 욕구, 안락함 등 육체적 필요를 채우는 것을 넘어선 집착과 탐욕을 말합니다(갈라디아서 5:19-21).

 

특징: 일시적 만족: 육신의 정욕은 순간적인 쾌락을 제공하지만, 영원한 만족을 주지 못합니다.

 

하나님과의 단절: 육신의 욕망을 따르는 것은 영적으로 하나님과 멀어지게 만듭니다(로마서 8:8).

 

내적 갈등: 성령을 따르려는 마음과 육신의 욕망은 항상 대립합니다(갈라디아서 5:17).

 

신앙적 대응: 성령의 인도받기: 육신의 정욕을 이기기 위해 성령 안에서 걸어가야 합니다(로마서 8:13).

 

자기 부인: 예수님은 제자를 따르려는 자는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져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누가복음 9:23).

 

말씀으로 무장하기: 하나님의 말씀은 육신의 정욕을 다스리는 데 중요한 무기입니다(시편 119:11).

 

육신의 정욕은 인간이 피할 수 없는 싸움의 일부지만, 성령과 말씀 안에서 살아감으로써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마음을 두고 육신이 아닌 영적인 삶을 추구하는 것이 신앙인의 바른길입니다.

 

안목의 정욕

안목의 정욕은 성경에서 눈으로 보고 탐내는 욕망을 의미하며, 물질적 소유와 외적인 것에 대한 집착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주신 아름다움과 소유의 복을 감사하며 사용하는 대신, 탐욕과 시기로 왜곡된 욕망을 나타냅니다.

 

성경적 의미: 시작점: 에덴동산에서 하와가 선악과를 보며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다"고 생각한 것이 안목의 정욕의 첫 사례입니다(창세기 3:6).

 

외형적인 것에 대한 집착: 눈에 보이는 화려함이나 물질적 가치를 중시하며, 하나님보다 세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태도입니다.

 

탐욕과 비교: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보고 부러워하거나,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불만족과 욕심을 키우는 것입니다(출애굽기 20:17).

 

특징: 외형적 매력: 외모, 재물, 권력 등 겉으로 드러나는 것들에 지나치게 관심을 둡니다.

 

영적 맹목: 안목의 정욕은 사람을 영적 진리에서 멀어지게 하고, 하나님을 향한 시선을 흐리게 합니다(마태복음 6:22-23).

 

일시적 유혹: 세상의 화려함은 잠깐만 매력적이고, 영원한 만족을 주지 못합니다(전도서 2:10-11).

 

신앙적 대응: 감사와 만족: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감사하며, 불필요한 욕망에서 벗어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빌립보서 4:11-12).

 

영적 눈으로 보기: 세상의 외형적인 것보다 영원한 가치를 추구해야 합니다(고린도후서 4:18).

 

말씀과 기도로 마음 다스리기: 말씀을 묵상하며 성령의 도움으로 욕심을 다스려야 합니다(시편 119:105).

 

안목의 정욕은 세상의 것에 눈이 멀게 하지만,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께 집중할 때 참된 만족과 영원한 생명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마음을 두고 세상을 초월하는 가치관을 추구하는 것이 신앙인 삶의 방향입니다.

 

인생의 자랑

이생의 자랑은 성경에서 인간이 자신의 성취와 소유를 지나치게 자랑하며, 삶의 중심을 하나님이 아닌 자신에게 두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이는 인간의 교만과 자만심을 반영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망각한 상태를 나타냅니다.

 

성경적 의미: 자신의 업적과 능력에 대한 과도한 자부심: 하나님이 아닌 자신을 의지하며 자신의 성취를 드러내는 행위입니다(야고보서 4:16).

 

세상의 기준을 따른 자랑: 물질적 부, 사회적 지위, 외모 등 세상의 기준으로 자신을 평가하고 그로 인해 자부심을 느끼는 것입니다(누가복음 12:16-20).

 

은혜의 망각: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왔음을 잊고, 자신의 노력과 능력만으로 얻었다고 착각하는 태도입니다(고린도전서 4:7).

 

특징: 하나님보다 자신을 높임: 이생의 자랑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대신, 자신을 높이는 교만을 조정합니다.

 

세상의 가치에 의존: 하나님이 아닌 세상의 인정과 찬사를 얻으려는 욕망을 나타냅니다.

 

일시적인 자랑: 이생의 자랑은 영원하지 않으며, 결국 허무하게 끝납니다(전도서 1:2).

 

신앙적 대응 겸손한 자세: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주셨음을 인정하며, 겸손히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야고보서 4:10).

 

영원한 가치를 추구: 세상의 자랑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와 의를 추구해야 합니다(마태복음 6:33).

 

감사와 영광 돌리기: 자신의 모든 소유와 성취를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고린도전서 10:31).

 

이생의 자랑은 인간을 교만으로 이끌어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지만, 하나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의탁하며 겸손히 살아가는 사람은 영원한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성도는 이생의 자랑 대신,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하며 영원한 가치를 추구해야 합니다.

 

결 론

요한일서 2장 15~16절이 경고하는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은 모두 하나님이 아닌 세상을 중심으로 삶을 살아가는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이러한 태도는 일시적이고 허무하며, 영원한 하나님의 사랑과는 양립할 수 없습니다.

 

성도는 세상의 욕망과 자랑에 사로잡히지 말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영원한 가치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세상의 즐거움과 소유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참된 기쁨과 만족을 찾는 삶을 의미합니다.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는 명령은 단절이 아닌 초월을 가리킵니다. 세상에 살되 세상에 매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영원한 생명과 사랑 안에 거하는 것이 신앙인의 궁극적인 방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