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에베소서3:16)
에베소서 3장 16절은 하나님께서 그의 풍성한 영광을 따라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 속사람을 강건하게 하기를 바라는 바울의 기도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속사람”은 우리의 내면과 영적인 본질을 가리키며, 바울은 그 속사람이 하나님의 영으로 인해 더욱 강건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영광이 풍성함을 통해 성령의 역사가 우리의 내면을 새롭게 하고, 믿음 안에서 성숙해지도록 하려는 하나님의 뜻을 보여줍니다.
영광의 풍성함
"영광의 풍성함"은 하나님의 본성과 능력, 그리고 그분의 무한한 자원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히 물질적 부유함이나 세속적인 풍성함을 넘어, 하나님의 성품에서 비롯된 풍요로움, 즉 사랑, 은혜, 자비, 능력 등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이 풍성함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제한 없이 부어주시는 은혜의 자원이며, 특히 성령을 통해 우리의 삶과 내면에 끊임없이 공급됩니다.
에베소서 3장 16절에서는 이 영광의 풍성함을 통해 우리 속사람이 강건하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인간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세워지고, 영적 성숙과 내적 강건함을 이루어 가는 원천이 된다는 뜻입니다.
속사람
"속사람"은 성경에서 우리의 내적 존재, 곧 영적인 본질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이는 겉으로 드러나는 육체적 모습이나 세상의 자아가 아닌, 우리 안에 거하는 영혼과 마음을 의미합니다. 속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새롭게 되고, 성령의 인도하심과 능력으로 인해 변화와 성장을 경험하는 영적 존재입니다.
에베소서 3장 16절에서 바울은 "속사람"이 하나님의 성령으로 인해 강건해지기를 기도합니다. 이는 겉으로 보이는 힘과 능력이 아닌, 내면의 힘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풍성한 영광과 성령의 능력이 우리 속사람을 강하게 할 때, 우리는 신앙 안에서 흔들림 없이 견고해지고,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을 지킬 수 있는 내적인 힘을 가지게 됩니다.
강 건
"강건"이라는 표현은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며, 내적 또는 외적인 힘이 강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성경에서 "강건하다"는 것은 단순히 육체적인 강인함을 넘어서, 특히 내면과 영혼의 강한 상태를 가리킵니다.
에베소서 3장 16절에서 바울이기도 하는 "강건하게 하시오며"라는 말은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의 내면이 하나님 안에서 견고하게 세워지고 힘을 얻는 것을 뜻합니다.
이 강건함은 일시적이거나 인간의 힘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에 뿌리를 두어 변함없는 힘을 가지게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믿음 안에서 성장하며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뜻을 따라 걸어갈 수 있는 내적 강함을 갖추게 됩니다.
결 론
에베소서 3장 16절의 말씀은 성도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속사람이 강건해져 하나님과 깊은 관계 속에서 살아가기를 바라는 바울의 기도로 마무리됩니다.
이 구절은 우리의 내면이 하나님의 풍성한 영광과 은혜로 강해질 때, 우리는 세상의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고 믿음 안에서 견고하게 서게 됨을 보여줍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성령을 통한 내적 강건함이 진정한 영적 성숙의 핵심임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영광이 풍성함을 통해 우리 속사람을 새롭게 하시고 강건하게 하시며, 그로 인해 우리는 더 깊은 믿음과 인내로 주님을 따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