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에베소서4:14)
에베소서 4장 14절은 영적 성숙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사도 바울은 신앙인들이 더 이상 영적으로 미숙한 상태에 머물러 있지 않고, 세상의 거짓된 가르침이나 유혹에 쉽게 흔들리지 않도록 성장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교리나 신앙에 대해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다양한 혼란과 시험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성숙한 신앙을 추구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이는 공동체 안에서 진리와 사랑으로 서로를 세워나가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원리입니다.
어린 아이
에베소서 4장 14절에서 '어린아이'는 영적으로 미숙한 상태를 상징합니다. 이 비유는 신앙적으로 아직 성숙하지 못해 세상의 거짓된 교훈이나 유혹에 쉽게 흔들리는 상태를 묘사합니다. 어린아이는 판단력이 부족하고 분별력이 약해 외부의 영향에 쉽게 휩쓸리듯이, 영적으로 어린 신앙인도 다양한 잘못된 가르침이나 속임수에 쉽게 넘어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바울은 신앙인들이 더 이상 '어린아이'처럼 흔들리는 존재로 남아 있지 말고, 영적으로 성장하여 진리와 사랑 안에서 성숙해지기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는 신앙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세워가며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속임수
에베소서 4장 14절에서 언급된 '속임수'는 그리스도인들을 미혹시키려는 의도적인 거짓 가르침이나 기만을 의미합니다. 이 속임수는 종종 겉으로는 진리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잘못된 목적이나 왜곡된 진리가 숨겨져 있습니다. 속임수는 영적으로 미숙한 사람들을 유혹하여 진리에서 벗어나게 하고, 신앙의 기초를 흔들어 신앙인으로서의 올바른 길을 따르지 못하게 만드는 위험이 있습니다.
당시 초대 교회는 다양한 이단 사상과 잘못된 교리들이 퍼져나가는 시기였기 때문에, 바울은 성도들이 이러한 속임수에 쉽게 넘어가지 않도록 경고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속임수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그리스도인들은 진리를 분별하고 바른 교훈을 따를 수 있는 영적 분별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사한 유혹
'간사한 유혹'은 의도적으로 사람들을 속이거나 유혹하여 잘못된 길로 이끄는 기만적인 시도를 의미합니다. 이 유혹은 단순히 악의적인 의도를 넘어, 사람들의 약점을 이용하거나 그들의 믿음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여 신앙을 흔들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간사한 유혹은 일반적으로 매력적이거나 설득력 있어 보일 수 있으며, 그리스도인들이 진리를 분별하기 위해 어렵게 만듭니다. 이러한 유혹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도덕적 타협: 윤리적이거나 도덕적인 기준을 낮추도록 유도하는 유혹.
교리의 왜곡: 신앙의 기본 진리를 왜곡하거나 변형시켜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유혹.
물질적 유혹: 물질적이나 세속적인 것에 대한 과도한 욕망을 심어주어 영적 가치를 저버리게 만드는 유혹.
간사한 유혹에 맞서기 위해서는 신앙인들이 성경의 진리를 깊이 이해하고, 기도와 영적 훈련을 통해 영적 분별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확고한 신앙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결 론
에베소서 4장 14절은 그리스도인들이 더 이상 영적으로 미숙한 상태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어린 아이처럼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신앙적 성숙이 필수적입니다. 영적 성숙은 단순히 지식의 증가가 아니라, 진리 안에서 사랑으로 살아가며 올바른 교훈을 따르는 삶의 태도를 의미합니다.
결론적으로, 그리스도인은 진리와 사랑을 통해 성숙한 신앙을 이루어야 하며, 세상의 다양한 시험과 유혹에도 요동하지 않는 굳건한 믿음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개인적인 신앙 훈련뿐 아니라, 신앙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세워주고 격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숙한 신앙은 교회와 세상 속에서 진리의 빛을 밝히고, 다른 이들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