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21.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빌립보서 3:20-21)
빌립보서 3장 20~21절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의 정체성과 희망을 강조합니다. 그는 우리가 이 땅에 속한 자들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시민권"을 가진 자들임을 말하며,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지가 이 땅이 아니라 하늘에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바울은 하늘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으며, 그분이 오실 때 우리의 낮은 몸을 그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형체로 변화시켜 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서의 삶을 넘어서, 하나님 나라에서의 영광스러운 미래를 소망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시민권
"시민권"이라는 개념은 빌립보서 3장 20절에서 바울이 그리스도인들의 정체성을 묘사하는 데 사용된 중요한 표현입니다. 이 구절에서 바울은 우리의 시민권이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하늘에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의 국가나 사회의 일원이기 이전에, 먼저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서 하늘에 속한 자들이라는 의미입니다.
바울이 "시민권"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배경에는 빌립보 교회가 위치한 빌립보가 로마의 식민지로서 로마 시민권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는 사실이 있습니다. 당시 로마 시민권은 특권과 자부심의 상징이었지만, 바울은 그보다 더 중요한 시민권이 하늘에 속한 것임을 강조하며, 그리스도인들이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라는 정체성을 상기시킵니다.
이러한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자로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며, 그분께서 우리의 낮고 연약한 몸을 그분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이 변화시키실 그날을 소망하게 됩니다. 이는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와 소망이 이 땅의 것이 아닌, 영원한 하늘나라에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영광의 몸
"영광의 몸"이라는 표현은 빌립보서 3장 21절에서 바울이 그리스도인의 궁극적인 변화와 소망을 설명하는 데 사용한 중요한 개념입니다. 이 구절에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낮은 몸을 그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이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낮은 몸: 이 표현은 현재 우리가 지니고 있는 연약하고 한계가 있는 육체를 의미합니다. 인간의 몸은 질병, 고통, 노화와 같은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으며, 죄로 인해 영향을 받습니다. 이러한 낮은 몸은 우리의 육체적인 연약함을 상징합니다.
영광의 몸: 반면 "영광의 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후의 몸을 의미합니다. 이는 영원하고 변화가 없으며, 죄와 고통이 없는 완전한 상태의 몸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나타난 몸은 그분의 영광과 권능을 나타내는 몸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이러한 영광의 몸으로 변화될 소망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궁극적인 구원과 영원한 생명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서의 삶의 고난과 어려움을 겪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 이 영광의 몸으로 변화될 것이라는 확신을 주고 있습니다.
이는 믿음의 여정을 끝까지 이어가야 하는 이유이며, 하늘의 시민으로서의 고귀한 소망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휴거(부활)
"휴거"라는 개념은 기독교 신앙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관련하여 사용되는 용어로, 믿는 자들이 지구에서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해 하늘로 끌려 올라가는 사건을 의미합니다. 이는 주로 신약 성경의 여러 구절에서 나타나며, 다음과 같은 주요 사항들을 포함합니다.
성경적 배경: 휴거에 대한 유명한 구절 중 하나는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17절입니다. 여기서 바울은 주님이 하늘에서 강림하실 때, 먼저 죽은 그리스도인들이 부활하고, 그다음에 살아남은 신자들이 그들과 함께 공중으로 올라가 그리스도를 만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성도도들의 소망: 휴거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소망과 위로를 줍니다. 이 사건은 성도들이 이 세상의 고난과 어려움을 넘어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과의 완전한 교제를 누리게 될 것임을 상징합니다.
재림과의 관계: 휴거는 예수님의 재림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많은 신학자는 재림이 있을 때 휴거가 일어나며,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의 영광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영적 준비: 휴거의 개념은 성도들에게 영적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늘 깨어 있어 준비하며, 신앙을 지키고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휴거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소망과 위로를 주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삶의 중요한 측면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결 론
휴거는 기독교 신앙에서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며 갖는 소망과 기대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성경의 가르침에 따르면, 주님이 하늘에서 강림하실 때 믿는 자들이 부활하여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화되고,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해 하늘로 끌려 올라가는 사건으로 묘사됩니다.
이러한 믿음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현재의 고난과 시련을 견디게 하는 위로와 힘을 제공합니다. 또한, 성도들은 영적 준비의 중요성을 깨닫고, 매일의 삶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며 신앙을 지키는 데 헌신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휴거는 단순한 미래의 사건이 아니라,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깊게 하고, 하늘의 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영원한 삶을 향한 여정을 지속하게 하는 중요한 믿음의 기초입니다.
이를 통해 성도들은 하나님 나라의 영광과 완전한 교제를 누릴 날을 고대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