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 16.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고린도전서2:15-16)
고린도전서 2장 15~16절의 구절은 영적 분별력과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에 대해 매우 중요한 진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본문은 신령한 자, 즉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은 영적인 눈으로 세상과 사람들을 판단할 수 있지만, 자신은 인간적인 판단에 휘둘리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이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자가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며 세상의 기준을 넘어서는 통찰력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16절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다'고 선언함으로써, 신앙의 최종적인 목적과 상태를 제시합니다.
이는 단순히 지적인 지식을 넘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각과 마음을 소유하고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본문은 성도들에게 신앙생활의 방향성과 목적을 제시하며, 영적 성숙의 본질을 설명하는 중요한 말씀입니다.
신령한 자
"신령한 자"는 성경에서 성령에 의해 인도받고 성령의 지혜와 분별력을 가진 사람을 의미합니다. 고린도전서 2장 15절에서 바울이 말하는 "신령한 자"는 하나님과의 깊은 영적 교제를 통해 세상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사람은 성령의 인도 아래 모든 것을 분별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며, 인간의 한정된 이해나 세속적인 기준에 의해 판단받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즉, 신령한 자는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가며, 세상적 가치나 판단이 아닌 하나님의 지혜와 계시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입니다. 그들의 삶의 중심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며,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살아가는 데 초점을 둡니다.
판단하나
"판단하나"라는 표현은
고린도전서 2장 15절에서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라고 사용되며, 여기서 "판단"은 단순히 비판하거나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분별력을 의미합니다. 이 말은 신령한 자, 즉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모든 상황이나 사건, 사람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통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뜻입니다.
이 판단은 인간적인 기준이나 세속적인 가치관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와 진리에 기반한 영적인 시각으로 이루어집니다. 신령한 자는 성령의 인도 아래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에 따라 바른 판단을 내리며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자입니다.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는 고린도전서 2장 15절에서 신령한 자에 대해 언급된 구절로, 이 표현은 성령에 의해 인도되는 신령한 자가 세상의 판단이나 비판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이 구절의 핵심은 신령한 자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주어진 영적인 분별력과 지혜를 통해 삶을 살아가기 때문에, 인간의 제한적인 시각이나 세속적인 기준에 따라 판단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성령의 인도 아래 진리를 깨달은 사람은 세상의 기준과 가치에 휘둘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자신을 정의하며 살아갈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는 표현은 신령한 자가 세속적인 기준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자아를 확립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중요한 원칙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삶은 진정한 자유와 영적 성숙을 가져다주며,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 신앙인의 정체성을 보여줍니다.
그리스도의 생각
"그리스도의 생각"은 고린도전서 2장 16절에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라는 구절에서 언급됩니다. 여기서 그리스도의 생각은 단순히 예수님의 사고방식이나 관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전체적인 성품, 마음가짐,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따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의 생각을 가진다는 것은 예수님처럼 하나님과 깊은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그분의 사랑과 긍휼, 공의, 겸손을 본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 사람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며, 하나님의 관점에서 사람과 상황을 판단하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성령을 통해 이루어지는 변화이며,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마음을 따라 살아가며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원칙을 세상에 실현하는 삶을 뜻합니다. 그리스도의 생각을 갖는 것은 신앙의 깊은 목표이며, 그분의 사랑과 진리를 실천하고자 하는 삶의 방향성을 제공합니다.
결 론
고린도전서 2장 15~16절의 말씀에서 우리는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신령한 자가 영적인 분별력과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짐으로 세상과는 다른 시각으로 판단할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신령한 자는 세속적인 기준이나 인간적인 판단에 얽매이지 않고, 하나님의 지혜와 성령의 인도를 통해 모든 상황을 바르게 분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생각을 가짐으로써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삶을 살아가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는 자들이 됩니다. 이 구절은 성도들이 단순히 신앙적인 지식을 넘어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의 영적인 지혜를 따라 살아가야 한다는 강력한 도전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그리스도의 생각을 품으며 세상을 판단할 수 있는 신령한 자로서의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