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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의 능력 vs. 성령의 능력

by 일상의 향기7 2025. 2. 12.

서 론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로마서 8:13)

 

로마서 8장 13절은 인간이 육신대로 살 것인가, 영으로 살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선택을 제시합니다. 바울은 육신을 따라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지만, 성령을 따라 행하며 몸의 행실을 죽이면 생명을 얻을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윤리적 권고가 아니라, 영원한 생명과 죽음이 걸린 문제입니다.

 

이 구절은 죄의 본성을 따라 사는 삶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삶의 대조를 통해 신앙인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원리를 가르칩니다. 우리는 날마다 이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으며, 성령의 능력으로 육신의 정욕을 다스릴 때 참된 생명을 누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어떻게 하면 육신의 행실을 죽이고 성령을 따라 살아갈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능 력

로마서 8장 13절은 우리가 자신의 힘으로는 육신의 행실을 죽일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성령을 의지할 때 우리는 육신의 정욕을 이기고 생명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성령은 단순한 조력자가 아니라,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강력한 능력의 근원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성령의 임하심을 통해 능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사도행전 1:8).

 

마찬가지로, 성령의 능력 없이는 죄를 이길 수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할 때, 육신의 연약함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성령의 능력이 우리 안에서 역사할 때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성령을 의지하고, 그분의 능력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육신의 능력

로마서 8장 13절은 육신대로 사는 것이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된다고 경고합니다. 이는 육신의 능력이 아무리 강해 보여도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하며, 영원한 생명을 보장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육신의 능력은 인간의 의지, 노력, 재능, 감정 등을 포함합니다. 사람들은 이 능력을 사용하여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지만, 그것이 죄의 본성 안에서 작용할 때는 결국 자기중심적이고 하나님과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육신의 능력으로는 죄를 극복할 수 없으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바울은 갈라디아서 5장 17절에서 "육체의 원하는 바는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라고 말하며, 육신의 능력이 성령의 역사와 충돌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육신의 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육신의 행실을 죽이고 살아야 합니다. 육신의 능력은 한계를 가지고 있으며, 죄를 이길 수 있는 참된 능력은 오직 성령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성령님의 능력

로마서 8장 13절은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영"은 성령님을 의미하며, 성령님의 능력이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해방하고 참된 생명으로 인도하심을 보여줍니다. 성령님의 능력은 단순한 감정이나 외적인 변화가 아니라, 우리 존재 깊숙한 곳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힘입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고(롬 8:26), 죄를 이길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시며(갈 5:16),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도록 인도하십니다(요 16:13). 또한, 성령님의 능력은 단순히 개인적인 성화에 머물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사명까지 감당하게 하십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성령이 임할 때 "권능"을 받아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성령님의 능력이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육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성령님의 능력을 의지해야 합니다. 성령님을 통해 우리는 죄의 권세에서 벗어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참된 생명을 누릴 수 있습니다.

 

결 론

로마서 8장 13절은 우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지만, 성령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게 될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합니다. 이는 우리가 어떤 능력을 의지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육신의 능력은 한계가 있으며, 결국 죄와 사망의 법 아래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의 능력은 우리를 죄에서 해방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참된 생명을 누리게 합니다. 성령님을 의지할 때 우리는 육신의 정욕을 이기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영광스러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성령을 의지하고, 성령님의 능력으로 육신의 행실을 죽이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과 연결된 필수적인 삶의 방식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령님의 능력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성령을 따라 행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