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갈라디아서5:21)
갈라디아서 5장 21절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지 않고 육체의 욕망을 좇아 사는 삶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말씀입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이미 경고한 바와 같이, 육체의 일, 곧 투기, 술에 취함, 방탕함과 같은 죄 악된 행위을 지속해서 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윤리적 가르침을 넘어,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로 살아가는 삶과 그렇지 않은 삶의 본질적인 차이를 강조합니다. 즉, 성령을 따라 사는 삶과 육체를 따라 사는 삶은 분명히 구별되며, 하나님의 나라는 거룩한 삶을 사는 자들에게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육 신
갈라디아서 5장 21절에서 바울이 말하는 것은 육신의 욕망을 따라 사는 삶이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게 한다는 점입니다. 성경에서 '육신'은 단순히 인간의 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따르지 않고 인간의 타락한 본성을 따라 사는 삶을 가리킵니다.
갈라디아서 5장 19~21절에서 바울은 육신의 일들을 열거하며, 이것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키는 요소임을 강조합니다. 이와 반대로, 성령을 따라 사는 삶은 갈라디아서 5장 22~23절에 나오는 성령의 열매—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로 나타납니다.
즉, 육신의 욕망을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따라 사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받는 자들의 특징이라는 것입니다.
천국 상속
갈라디아서 5장 21절에서 바울은 육신의 일을 따르는 자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강하게 경고합니다. 여기서 ‘유업’이란 상속을 의미하며, 즉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천국의 기업을 받을 자격이 있는 자들과 그렇지 않은 자들을 분명히 구분하는 말씀입니다.
천국 상속이란?: 천국을 상속받는다는 것은 단순히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분의 모든 기업을 누리는 것을 뜻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그분의 영광과 다스림에 동참하는 특권을 포함합니다. 성경은 천국을 기업(inheritance)으로 표현하며, 이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어진 약속된 유산임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따라 사는 자들은 이 유업을 받을 자격이 있으며(로마서 8:17),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육신의 욕망을 좇아 사는 자들은 그 유업을 상속받을 수 없습니다.
육신을 따른 삶과 천국의 유업: 바울이 경고하는 것은 육신의 욕망을 지속해서 따르며 회개하지 않는 삶입니다. 우리가 연약하여 넘어질 때가 있지만, 성령을 따라 살려는 마음과 회개의 태도가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성령을 따르는 삶: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
육신을 따르는 삶: 죄를 반복적으로 행하고도 돌이키지 않는 삶
하나님의 나라는 거룩한 자들이 유업으로 받습니다(고린도전서 6:9-10). 따라서 우리의 신앙생활은 단순한 행위의 문제가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는가, 아니면 육신의 욕망을 따르는가의 문제입니다.
어떻게 천국을 상속받을 수 있는가? 천국의 유업을 받기 위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을 따라 사는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거듭나야 합니다(요한복음 3:3).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야 합니다(갈라디아서 5:22-23).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사도행전 3:19).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천국의 상속자로 부르셨지만, 우리가 육신의 일을 따르며 거룩한 삶을 외면한다면 그 기업을 받을 수 없습니다. 갈라디아서 5장 21절은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중요한 경고이며, 우리는 성령을 따라 거룩하고 충성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제 나라” (갈라디아서 3:26, 29)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님 안에서 천국을 유업으로 받을 자들입니다!
결 론
갈라디아서 5장 21절은 우리가 육신의 욕망을 따라 살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는 엄중한 경고를 합니다. 천국 상속은 단순한 입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분의 기업을 온전히 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을 따라 사는 자들에게 주어진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육신의 욕망을 따르는 삶이 아닌,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날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거룩한 삶을 추구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원한 기업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육신을 따라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로마서 8:13)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성령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천국은 단순한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 거하는 자들이 누리는 영원한 유업입니다.
주님 안에서 거룩함을 따라 살며, 천국의 상속자로서 합당한 삶을 살아갑시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