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요한일서1:6)
요한일서 1장 6절은 하나님과의 진정한 관계가 우리의 삶과 행동에 어떻게 드러나야 하는지를 강조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입술로만 하나님과의 사귐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이 빛 가운데 행하며 진리를 실천해야 함을 요구합니다.
하나님은 빛이며, 그분 안에는 어둠이 전혀 없기에, 하나님과의 사귐이 있는 자는 어둠의 길을 따를 수 없습니다. 이 구절은 우리의 믿음이 단순한 말에 머물지 않고, 행동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것을 깨우쳐줍니다. 우리가 어둠에 행하면서도 하나님과 교제한다고 말한다면 이는 자기기만일 뿐입니다.
참된 신앙은 진리를 행하는 삶으로 증명되며, 이는 하나님과의 사귐이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제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빛 가운데서 진리를 행하며 하나님과 참된 교제를 이루는 길을 함께 살펴볼 것입니다.
어둠에 행하면
"어둠에 행하면"이라는 표현은 성경에서 자주 비유적으로 사용되는 개념으로, 죄와 불의,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 삶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빛이기에 그분과 교제하는 삶은 항상 진리와 의로움 속에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구절에서 말하는 "어둠에 행한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진정한 교제가 아닌, 죄와 세상의 유혹에 따라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한일서 1장 6절은 우리에게, 만약 우리가 하나님과의 교제를 주장하면서도 어둠 속에서 행동한다면 이는 거짓말이 된다고 경고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외적인 말이나 형식에 그치지 않으며, 우리의 삶 속에서 실천적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하나님과의 사귐이 진정하다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빛 가운데 살게 되며, 그 결과 진리를 따르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미 움
"미움"은 성경에서 매우 중요한 도덕적, 영적 개념으로 다뤄집니다. 미움은 하나님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사람 간의 관계에서도 큰 영향을 미치며,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경고의 대상입니다. 성경은 미움이 죄와 불화의 뿌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그것이 하나님과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경고합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형제를 미워하면 살인한 것과 같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태복음 5:22).
미움은 단지 감정적인 반응을 넘어서, 내면에서 자라나는 부정적인 감정으로, 사람을 하나님의 뜻에서 멀어지게 만듭니다. 미움은 결국 분열과 갈등을 일으키며, 영적으로 해로운 결과를 초래합니다. 요한일서 4장 20절에서는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그 형제를 미워하면 거짓말하는 자"라고 경고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분의 뜻을 따르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의미하며, 형제를 미워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진정한 교제를 방해하는 일입니다. 미움의 반대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랑을 명령하시며, 우리가 서로를 사랑할 때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온전하게 유지하고, 이웃을 사랑할 때 진정한 신앙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결국 미움은 신앙의 진실성을 해치며,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성장하지 못하게 방해합니다. 반면, 사랑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이루며, 평화와 화해를 가져오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거짓 말
성경에서 "거짓말"은 진리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의도에 어긋나는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진리이며, 그분의 말씀은 완전하고 거짓이 없으므로, 거짓말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왜곡시키는 요소입니다.
"거짓말"은 단순히 말로만 하는 속임수를 넘어서, 마음에서 비롯되는 불일치와 위선을 포함합니다. 요한일서 1장 6절에서 말하는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주장하면서도 실제로는 죄 악화한 길을 따르는 삶을 가리킵니다.
이는 외적으로는 신앙을 고백하지만, 내적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 모습을 말합니다. 거짓말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으려는 의도에서 비롯되며, 결국 신앙의 진실성과 성실성을 훼손합니다. 하나님과의 진정한 교제를 이루기 위해서는 거짓말을 버리고, 진리 안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듯이, 우리도 진리 안에서 살 때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진리가 없음
"진리가 없음"은 성경에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벗어나거나,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하지 않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진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절대적인 진리, 즉 하나님의 뜻과 그분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진리가 없음은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인간의 생각이나 세상의 가치관에 의존하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요한일서 1장 6절에서는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라는 구절을 통해, 하나님과의 사귐을 주장하면서도 실제로는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지 않게 행동하는 것을 경고합니다. "진리가 없음"은 신앙생활에서 하나님과의 진정한 교제를 이루지 못하고, 거짓된 삶을 살아가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진리가 없다는 것은 단지 사실에 대한 부정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삶, 그리고 그로 인해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반면, 진리 안에서 사는 것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며, 그분의 뜻을 삶으로 실천하는 것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진리"라고 말씀하셨으며, 진리 안에서 살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과 온전한 교제를 나누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를 수 있습니다.
결 론
요한일서 1장 6절은 하나님과의 진정한 교제가 단순히 말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행동 속에서 나타나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하나님은 빛이고, 그분과의 사귐이 있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빛 가운데 살며 진리를 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어둠에 행한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진정한 관계가 아닌, 죄와 세상의 유혹에 따라 사는 삶을 의미합니다. 이런 삶은 거짓말이자 진리가 없는 삶이며, 결국 하나님과의 교제를 왜곡시키고 신앙의 진실성을 훼손합니다. 진정한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그분의 뜻을 삶으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진리 안에서 살아가야 하며, 그렇게 할 때 하나님과의 온전한 교제를 이루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진정으로 이루어가는 삶을 살아가야 할 책임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