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에베소서1:18)
에베소서 1장 18절에서 바울은 성도들의 **“마음의 눈”**이 밝아지기를 기도합니다. 이는 단순한 지적 이해가 아니라, 성령의 조명하심을 통해 영적인 실체를 깨닫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성도들이 마음의 눈이 열려서 세 가지를 알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망: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과 미래의 영광
성도 안에서의 기업: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영광스러운 유업
그 영광의 풍성함: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과 은혜
이구절에서는 마음의 눈이 밝아진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깨달아야 할 하나님 나라의 소망과 기업의 영광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성령의 조명하심으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깨닫는 것이 우리의 믿음의 성장에 얼마나 중요한지 함께 나누려 합니다.
지각의 눈
에베소서 1장 18절에서 바울은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라고. 여기서 "마음의 눈" 또는 **"지각의 눈"**은 단순한 육신의 눈이 아니라, 영적인 것들을 깨닫고 분별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성경에서 눈은 종종 이해, 통찰, 계시를 상징합니다.
시편 119:18: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
고린도후서 4:4: “이 세상의 신(사탄)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 영광의 복음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라.”
즉, 지각의 눈이 열리는 것은 성령께서 우리 마음을 밝혀 주셔서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올바로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바울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망, 성도 안에서의 기업, 영광의 풍성함을 알기 위해 마음의 눈이 밝아져야 함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눈이 열릴 때, 하나님의 계획을 바르게 이해하고,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담대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지각의 눈을 밝혀 주시는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영적 눈이 열릴 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참된 소망 가운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르심의 상
에베소서 1장 18절에서 바울은 성도들이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을 깨닫기를 기도합니다. 여기서 **"부르심"**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영원한 영광으로 인도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부르심의 끝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상(賞)", 즉 영광스러운 기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르심의 상이란?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 단순한 구원만이 아니라 상급과 영광도 함께 약속하셨음을 강조합니다.
빌립보서 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디모데후서 4:8: “이제 후로는 의의 면류관이 내게 마련되었으므로…”
요한계시록 22: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나에게 있어서 간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즉,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마지막 날에 상급을 받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하나님과 깊은 연합과 영원한 영광을 누리는 축복입니다.
부르심의 상을 받는 삶: 바울은 믿음의 경주를 **"부르심의 상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로 묘사합니다(빌 3:14). 우리가 이 상을 받기 위해 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믿음을 끝까지 지키는 것: 끝까지 인내하며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소망을 붙잡는 것: 세상의 것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바라봐야 합니다.
부르심의 상을 향해 달려가자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은 단순한 삶의 개선이 아니라, 영광스러운 기업과 상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믿음의 경주를 달려가야 합니다.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라! 하나님이 예비하신 영광의 상이 기다리고 있다!"
상속유업의 풍성함
에베소서 1장 18절에서 바울은 성도들이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이 풍성함이 무엇이며”**을 깨닫기를 기도합니다. 여기서 “기업”(상속 유업, κληρονομία)이라는 단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영원한 유업을 의미하며, 이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리는 풍성한 축복과 영광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상속 유업: 성경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상속자이며,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받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로마서 8:17 –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공동상속자니…”
골로새서 1:12 –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베드로전서 1:4 –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즉, 성도들은 단순한 구원이 아니라, 하나님이 예비하신 영광의 유업을 받을 자들입니다.
상속 유업의 풍성함: 하나님이 예비하신 유업은 단순한 물질적 축복이 아닙니다. 그것은 영원한 생명, 하나님의 임재,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영광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하는 축복 (마 25:34)
그리스도의 형상: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가는 변화 (롬 8:29-30)
새 하늘과 새 땅: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원한 처소 (계21:1-4)
상속 유업을 누리는 삶: 하나님이 주신 유업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믿음 안에서 깨어 있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으라 – 유업을 알기 위해 성경을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성령 안에서 행하라 –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을 때 하나님의 유업을 깨닫게 됩니다.
소망을 잃지 말라 – 현재의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아야 합니다(롬 8:18).
하나님이 주신 영광을 바라보라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영광스럽고 풍성한 상속 유업을 예비하셨습니다. 이 땅의 삶이 전부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을 자로서 영광을 바라보며 살아가야 합니다.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마련된 기업을 바라보라! 하나님이 주신 영광의 유업은 영원하다!"
결 론
에베소서 1장 18절에서 바울은 성도들이 마음의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망과 상속 유업의 풍성함을 깨닫기를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단순히 구원하시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늘의 영광을 상속받을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유업은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영원한 기업(베드로전서 1:4)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의 일시적인 것에 얽매이지 않고, 하늘의 영광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붙잡아야 할 것: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억하라 – 하나님은 영광의 소망으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영적 눈을 밝히라 –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과 기업을 깨달아야 합니다.
믿음으로 경주하라 – 상속자답게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너희를 위하여 마련된 영광의 유업을 바라보라! 하나님이 주신 기업은 영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