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립보서2:5-8)
빌립보서 2:5-8은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과 순종을 통해 드러난 그의 놀라운 희생과 사랑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이 구절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마음, 곧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끝없는 겸손과 순종의 태도를 본받으라고 권면합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라는 권고는 단순히 생각의 변화만이 아니라 삶 전체를 예수님처럼 살아가라는 초청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로서 모든 권한을 가지셨음에도 자기를 비우고 종의 형체를 입으셨으며, 결국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자기중심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섬김과 헌신으로 가득 찬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본문의 초점: 하나님의 본 체나 낮아지신 예수님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 됨을 추구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비우고 인간의 모습을 취하셨습니다. 이것은 겸손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종의 형체와 죽기까지의 순종: 그는 사람으로 오셔서 섬기는 삶을 사셨고,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는 순종을 통해 구속의 길을 열었습니다.
이 본문은 그리스도인 삶의 기준이 무엇인지 분명히 제시합니다. 자기 권리와 지위에 집착하지 않고, 예수님처럼 사랑으로 겸손히 섬기며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태도를 우리 안에 품으라는 메시지입니다. 그리스도의 겸손과 순종을 본받아, 우리 삶의 중심에 예수님의 마음을 두는 것이 진정한 믿음의 실천입니다.
본 체
빌립보서 2:6에서 언급된 **"근본 하나님의 본체"**라는 표현은 예수 그리스도의 본질적인 신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신학적 개념입니다. 여기서 "본체"는 헬라어 "모르게"(morphē)로, 단순히 외형적인 모습만이 아니라 본질적이고 변함없는 성격과 속성을 의미합니다.
"본체"의 의미: 예수님의 신성: 예수님은 본질적으로 하나님과 동일하신 분으로, 그의 본체는 하나님의 본성과 능력을 완벽히 지니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은 창조주로서, 전능하시며 영원히 존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요한복음 1:1-3). 빌립보서 2:6은 예수님이 단지 인간적 모습만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하나님과 동등하신 존재임을 선언합니다.
겸손 속에서의 신성 표현: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를 가지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권위를 취하거나 주장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자기를 비우고 겸손히 종의 모습으로 낮아지셨습니다. 이 겸손한 행위는 그의 신성을 더 빛나게 합니다.
삼위일체의 맥락: 예수님의 본체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두 번째 위력으로서 성부 하나님과 동등한 신성의 본질을 가지셨음을 드러냅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실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적용 적 메시지: 예수님의 본체를 통한 겸손의 교훈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이셨지만 권위와 영광을 주장하지 않고 스스로 낮아지셨습니다. 그의 본체에 속한 권능과 능력을 자기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여 사용하신 모습에서 겸손과 사랑의 완전한 예를 볼 수 있습니다.
본체에 담긴 경배의 이유: 우리가 예수님을 경배하는 이유는 그의 본체가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인간이 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신 분임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본체"**라는 표현은 예수님이 하나님으로서 지닌 본질적인 권능과 성품을 나타내며, 그의 겸손한 섬김과 십자가의 죽음이 단순히 인간적 사랑을 넘어 신성의 본질에서 온 구원의 행위임을 밝히는 핵심 구절입니다.
종
종이라는 표현은 빌립보서 2:7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취하신 겸손과 희생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본체를 가지셨으나, 자신을 낮추어 종의 형체를 취하셨음을 드러냅니다.
"종"은 헬라어로 "둘 로스"(δ οῦλος)로, 자발적으로 다른 사람을 섬기며 주인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나타냅니다.
"종"의 의미: 낮아지심과 섬김: 예수님은 세상에 왕으로 오실 수 있었지만, 대신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고 모든 사람을 섬기는 "종"으로 오셨습니다(마태복음 20:28). 그는 자신의 권리와 지위를 내려놓고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이 "종"의 모습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낮추신 자발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완전한 순종: 종의 특징은 주인의 뜻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모양으로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온전히 복종하셨습니다(요한복음 6:38). 그의 순종은 단순한 도덕적 본보기를 넘어, 인간을 위한 완전한 희생과 대신 속죄의 행위였습니다.
구원의 목적: 예수님이 종이 되신 이유는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그의 섬김과 희생은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구원을 성취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 종의 모습에서 우리는 진정한 지도자가 무엇인지를 배우게 됩니다(요한복음 13:14-15).
"종"으로 오신 예수님의 본보기: 겸손의 모델: 예수님은 종의 삶을 통해 우리에게 겸손과 섬김의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우리가 그분의 겸손을 본받아 섬기는 삶을 살라고 초청하십니다(빌립보서 2:5).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자신을 내어주며 주님의 계획을 따르는 삶이 그리스도인의 본질임을 가르치십니다.
종으로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한 본체를 가지셨음에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낮아지심으로 우리에게 구원을 가져다주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겸손과 순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을 향한 희생적 섬김을 드러내는 깊은 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 또한 종의 자세로 하나님께 순종하고, 이웃을 섬기며, 주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순 종
순종은 성경에서 매우 중요한 덕목이며, 하나님께 대한 깊은 믿음과 사랑의 표현입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삶에서 순종은 그의 사역과 구속의 핵심이며, 우리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성경에서의 순종의 의미: 순종은 단순히 명령을 따르는 것을 넘어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자발적으로 따르고, 그분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이루어지는 행동을 말합니다.
순종은 신뢰와 헌신의 결과로써, 하나님께 순종할 때 우리는 그분의 뜻을 더 잘 이해하고, 그분과 더욱 깊은 관계를 맺습니다.
예수님의 순종: 예수님의 순종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십자가의 죽음까지 순종하셨습니다(빌립보서 2:8). 그는 자기 뜻을 굴복시키고 아버지의 뜻을 온전히 따르셨습니다. 겸손하고 순종적인 마음으로 예수님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성취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신성과 인성을 동시에 지니신 분임에도 불구하고, 전적으로 순종의 삶을 사셨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순종은 인류를 위한 구속을 완성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그의 순종이 없었다면 구원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버지의 뜻에 대한 순종 예수님은 Gethsemane 동산에서 자신이 받을 고통에 대해 두려워하셨지만,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마태복음 26:39). 이는 그의 순종이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와 순종을 통해 이루어진 것임을 나타냅니다.
순종의 중요성: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 순종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명령과 말씀을 따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은 우리가 사랑하고, 섬기고, 순수하게 살며, 그의 뜻을 따라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요한복음 14:15).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우리는 말씀을 공부하고 기도하며,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지속해서 유지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강화된다 순종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가까이 만드는 길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할 때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게 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더 잘 따를 수 있게 됩니다.
우리의 영적 성장을 돕는다 순종은 우리가 더욱 성숙하고, 하나님의 형상에 가까운 존재로 변화되는 영적 성장의 필수 요소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면 하나님은 우리를 더 신뢰하시고, 하나님의 축복을 부어주십니다.
적용: 하나님의 뜻을 우선시하라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 그 뜻에 순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의 삶처럼 하나님의 뜻을 자기의 뜻보다 우선시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고난 속에서도 순종하기 순종은 항상 쉽지 않으며, 때로는 고통스러운 순간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 순종할 때 우리가 그분의 뜻을 이루는 하나님의 도구가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순종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하는 표지이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열매입니다. 예수님의 순종을 본받아, 그분의 길을 따라가며, 매일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순종의 삶은 우리가 하나님과 깊이 연결되고, 하나님을 더욱 알게 하며,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결 론
순종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중요한 덕목 중 하나로,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사랑을 실천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심으로 구속의 역사를 이루셨고, 그리스도인들도 예수님의 본을 따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순종은 단순히 명령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에 순응하며 그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 우리를 전적인 믿음과 헌신으로 이끌어 가는 길입니다. 예수님처럼 순종할 때, 우리는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고, 영적 성장과 축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이며, 진정한 믿음의 실천이 됩니다. 순종은 우리의 믿음을 증명하고, 하나님의 계획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도록 돕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를 더 닮아가며,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살게 됩니다.